잎새버섯(마이타케) 효능, 균주에 따라 기억력 개선 효과가 갈렸다
마이타케 18주 임상시험 결과, Y10M 균주만 고령자 인지기능 점수를 유의미하게 끌어올렸다. C5304 균주는 위약과 차이 없음. 2026년 일본 학술지 게재 연구를 더 머슐리가 정리했다.
부모님 인지기능이 걱정돼 마이타케(잎새버섯) 보충제를 검색해본 적 있다면 주목할 결과다. 일본 연구팀이 60세 이상 47명에게 같은 이름의 버섯을 18주간 먹였는데, 절반은 효과가 있었고 절반은 없었다. 갈린 이유는 딱 하나, 균주였다.
한눈에 보기
- 60세 이상 건강한 일본인 47명에게 18주간 마이타케를 균주별로 나눠 먹인 결과, 'Y10M' 균주 그룹만 인지기능 점수(MoCA-J)가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 같은 마이타케라도 'C5304' 균주 그룹은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 Y10M 균주군에서는 면역세포(NK세포) 활성도도 함께 증가해, 인지기능 개선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 18주간 이상반응으로 중도 하차한 참가자는 한 명도 없어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
💡 한줄 요약
일본 유키구니팩토리·시마네재활대학 공동연구팀이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47명에게 18주간 잎새버섯(마이타케, Grifola frondosa)을 빵에 넣어 먹인 결과, 'Y10M' 균주 그룹만 인지기능 검사(MoCA-J) 점수가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같은 마이타케라도 'C5304' 균주 그룹은 위약과 차이가 없어, 균주 선택이 관건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 정보
| 연구기관 | 유키구니팩토리(YUKIGUNI FACTORY Co., Ltd.) 연구개발부 / 시마네재활대학(Shimane Rehabilitation College) / 고베약과대학 / 니가타약과대학 / 가토병원(진주카이 의료법인) 공동연구 |
| 주연구자 | Michio Hashimoto(교신저자, 시마네재활대학), Eri M. Jogi·Masaharu C. Kato(유키구니팩토리) 외 |
| 발표년도 | 2026년 4월 30일 게재(J-STAGE 공개), 2025년 10월 9일 투고 |
| 발표지 | 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and Vitaminology (Vol. 72, No. 2, pp.163-175) |
| 연구방식 | 무작위 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3군 비교 임상시험 |
| 참가자 | 60세 이상 건강한 일본인 47명 (Y10M균주군 / C5304균주군 / 위약군 3그룹) |
| 시험기간 | 18주간 마이타케 균주 50g 함유 빵(또는 위약빵) 지속 섭취 |
실험결과

본문
같은 이름, 다른 정체 — 마이타케도 '균주'가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식이 중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잎새버섯(마이타케, Grifola frondosa)은 항산화·면역조절 등 여러 건강 효능이 보고돼 온 버섯이지만, 정작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 관찰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은 드물었다. 일본 유키구니팩토리와 시마네재활대학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18주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Y10M은 올랐고, C5304는 그대로였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건강한 일본인 47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각 마이타케 균주 'Y10M' 50g을 넣은 빵, 다른 균주 'C5304' 50g을 넣은 빵, 마이타케가 들어가지 않은 위약 빵을 18주간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핵심 결과는 두 균주 사이에서 뚜렷하게 갈렸다. Y10M 균주를 섭취한 그룹은 MoCA-J(일본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기억력·집중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인지기능 검사) 점수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반면 C5304 균주 그룹은 위약군과 점수 차이가 없었다. 같은 '마이타케'라는 이름으로 팔리더라도 균주에 따라 실제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NK세포(자연살해세포, 몸속을 감시하며 이상 세포를 없애는 선천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했는데, Y10M군에서 NK세포 활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이 수치가 MoCA-J 점수 향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마이타케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면역계 활성화를 매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왜 하필 잎새버섯인가
잎새버섯은 한국에서도 '마이타케'라는 이름으로 익숙하지만,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모두 같은 균주를 쓰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마이타케를 먹으면 다 좋다"는 뭉뚱그린 접근보다, 실제로 임상적 근거가 확인된 균주(이번 연구에서는 Y10M)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종이라도 균주·재배조건·추출방식에 따라 생리활성물질의 종류와 양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실제 인체 효과도 갈릴 수 있다.
어떻게 섭취하면 되는가
- 신선한 잎새버섯을 볶음·전골·수프 등에 자주 활용해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
- 마이타케 보충제나 가공식품을 고를 경우, 가능하다면 사용된 균주나 임상 근거가 명시된 제품인지 확인한다.
-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단기간 섭취보다는 이번 연구처럼 최소 수개월 이상 꾸준한 섭취가 전제되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마이타케 보충제를 사려면 Y10M 균주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제품 라벨이나 제조사 홈페이지에 사용 균주가 명시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균주 표기가 없는 제품은 이번 연구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Q. 이 연구만으로 마이타케가 치매를 예방한다고 할 수 있나요?
A. 아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고령자의 인지기능 검사 점수 변화를 18주간 관찰한 것으로, 치매 예방이나 발병률 감소를 직접 증명한 연구는 아니다. 장기 추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
Q. C5304 균주는 완전히 효과가 없는 건가요?
A. 이번 연구에서 측정한 인지기능 지표(MoCA-J)에서는 위약과 차이가 없었을 뿐, 다른 건강 효능까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균주별 특성은 계속 연구되고 있다.
출처
Jogi, E. M., Kato, M. C., Masuda, Y., Konishi, M., Kuwabara, N., Sato, S., Nakagawa, S., Yamasaki, K., Aoki, R., Ohno, M., Ohata, S., Kato, S., & Hashimoto, M. (2026). Maitake Mushroom (Grifola frondosa) Enhances Cognitive Function in Healthy Older Japanese: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and Vitaminology, 72(2), 163-175.
원문 출처 URL 목록
- 논문 원문(오픈액세스, J-STAGE): https://www.jstage.jst.go.jp/article/jnsv/72/2/72_163/_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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