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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타리버섯 효능, 콜레스테롤 진짜 낮출까? 독일 본대학이 밝힌 뜻밖의 결과
- URL: https://www.themushly.com/oyster-mushroom-cholesterol-ldl-clinical-trial/
- Published: 2026-08-10T22:42:35.000Z
- Updated: 2026-08-10T22:42:35.000Z
- Description: 독일 본대학 임상시험 결과, 느타리버섯 가루 4주 섭취로 LDL 콜레스테롤 자체는 그대로였지만 여성의 콜레스테롤 흡수 지표는 줄었습니다.
- Author: The Mushly
- Tags: 느타리버섯, 연구, 콜레스테롤

*고기 구워 먹을 때마다 곁들이는 느타리버섯 한 접시, 그냥 맛있어서 먹었는데 콜레스테롤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다"는 소견을 받고 나면, 약을 먹기는 이르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기도 불안한 애매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식탁 위 흔한 버섯 한 가지가 얼마나 힘이 될 수 있을지, 독일의 한 대학이 직접 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 한눈에 보기

- 독일 본대학 연구팀이 LDL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은 성인 46명에게 느타리버섯 가루 음료를 4주간 매일 마시게 했다
- 하루 8.4g의 느타리버섯 가루(신선 버섯 약 84g 분량, 베타글루칸 3g 함유)를 물에 타 마시는 방식이었다
- 결과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는 눈에 띄게 낮아지지 않았다
- 다만 여성 참가자에게서는 콜레스테롤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가늠하는 지표가 뚜렷하게 줄었다
- 즉 "당장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 낮추는 효과"보다는 "흡수를 조금 방해하는 잠재력"에 가까운 결과였다

> **한줄 요약**: 느타리버섯 가루를 4주간 매일 먹어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여성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장에서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

## 연구 정보

| **연구기관** | 독일 본대학교(University of Bonn) 영양식품과학연구소                 |
| -------- | ----------------------------------------------------- |
| **주연구자** | 사비네 엘링거(Sabine Ellinger) 교수 외                         |
| **발표년도** | 2026년 5월 3일 (온라인 공개)                                  |
| **발표지**  | Nutrition & Metabolism (BMC/Springer, 오픈액세스), 23권 53호 |
| **연구방식** |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비교시험(RCT), 병행군 설계                         |
| **참가자**  | 성인 46명(여성 37명·남성 9명, 평균 61세, LDL 콜레스테롤 116\~190mg/dL) |
| **시험기간** | 2024년 7\~11월, 4주간 매일 섭취                               |

## 실험결과

![느타리버섯 콜레스테롤 임상시험 실험결과 요약 인포그래픽, 참가자 46명 4주 섭취 LDL 콜레스테롤 변화 없음과 여성 콜레스테롤 흡수 지표 감소 수치 비교](https://storage.ghost.io/c/44/64/4464b4d0-de50-415c-8205-80c3641e38c5/content/images/2026/07/infographic1-1.png)

### 연구 배경: 왜 느타리버섯과 콜레스테롤일까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다투는 질환이고, 그 핵심 위험 인자가 바로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혈중 지방 성분)입니다. 이미 귀리의 베타글루칸(곡물이나 버섯 세포벽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한 종류로, 물에 녹으면 끈적한 젤 형태가 되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짐)은 하루 3g만 먹어도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공식 인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느타리버섯에도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여기에 더해 에르고스테롤(버섯에만 있는 특수한 스테롤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알려짐)과 메비놀린(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약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는 천연 성분) 같은 물질도 들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규모 연구에서 느타리버섯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무작위 배정이나 눈가림 처리가 제대로 안 된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훨씬 엄격한 이중맹검 방식의 시험입니다.

### 결과 해설: 콜레스테롤 수치는 그대로, 그런데 흡수는 줄었다

연구팀은 LDL 콜레스테롤이 116\~190mg/dL로 다소 높은 성인 4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느타리버섯 가루 8.4g(베타글루칸 3g 상당)이 든 음료를, 다른 쪽에는 아무 성분도 없는 음료를 매일 마시게 했습니다. 4주 뒤 확인한 1차 결과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두 그룹의 LDL 콜레스테롤 변화 차이는 4.5mg/dL에 불과했고, 이는 통계적으로 우연히 나타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p=0.375, 유의미한 차이 없음).** 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다른 혈중 지질 지표에서도 뚜렷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연구팀이 조금 더 정밀한 지표를 들여다보자 흥미로운 신호가 나타났습니다. 혈액 속 캄페스테롤·시토스테롤 같은 식물성 스테롤(콜레스테롤이 장에서 흡수되는 정도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생체지표) 비율을 성별로 나눠 분석했더니, **여성 참가자에게서 이 흡수 지표가 뚜렷하게 낮아졌습니다.** 성별을 보정한 분석에서 캄페스테롤 비율의 그룹 간 차이는 0.29µg/mg으로, 이 정도 차이가 우연히 나타날 확률은 100번 중 4번 정도로 낮은 편이었습니다(p=0.043,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 또 다른 흡수 지표인 5α-콜레스탄올 비율은 차이가 더 뚜렷해서, 우연히 나타날 확률이 1000번 중 2번도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p=0.002,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뚜렷한 차이). 체질량지수(BMI)를 함께 보정하자 시토스테롤 비율의 차이는 1000번 중 1번도 안 되는 확률로까지 좁혀졌습니다(p<0.001, 거의 확실한 차이).

정리하면, **느타리버섯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를 눈에 띄게 떨어뜨리진 못했지만, 콜레스테롤이 장에서 흡수되는 과정 자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는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이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뚜렷했습니다. 연구팀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콜레스테롤 흡수와 관련된 장내 단백질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동물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매주 두 봉지씩 성실하게 마신 덕분에 순응도는 99.1%(느타리버섯군)와 98.3%(위약군)로 매우 높았고, 느타리버섯을 먹은 그룹 전원의 혈청에서 버섯 고유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검출돼 실제로 잘 챙겨 먹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왜 이 버섯인지: 느타리버섯의 특징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eatus)은 국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국민 식재료이면서, 낮은 열량과 지방 함량 대비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쓰인 8.4g의 건조 가루는 신선한 버섯 기준으로 약 84g, 대략 한 줌 분량에 해당합니다. 오이스터 버섯 특유의 베타글루칸은 곡물 베타글루칸과 화학구조는 다르지만 콜레스테롤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버섯에서만 나오는 에르고스테롤까지 더해져 있어 연구자들이 특별히 주목한 대상입니다.

### 어떻게 섭취하면 되는지

이번 연구는 느타리버섯 가루를 물에 타 마시는 음료 형태로 진행됐지만, 일상에서는 굳이 가루 제품이 아니어도 됩니다. 볶음, 국, 전골 등 평소 요리에 느타리버섯을 자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베타글루칸과 에르고스테롤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쓰인 양(하루 약 84g 신선 버섯 상당)은 한 끼 반찬으로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는 정도이며, 이번 결과가 보여주듯 단기간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극적으로 낮추는 '특효약'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다면, 느타리버섯 섭취 여부와 무관하게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유용한 질문들 (FAQ)

#### Q1\. 이 연구가 증명한 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느타리버섯 가루를 4주간 매일 먹었을 때, 콜레스테롤이 몸속에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식물성 스테롤 비율)가 일부 줄어들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는 콜레스테롤 흡수 '경향'에 대한 신호이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 낮췄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 Q2\. 이 연구가 증명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1차 목표였던 LDL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p=0.375). "느타리버섯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다"고 단정하는 것은 이 연구 결과를 과장하는 것입니다. 참가자가 46명으로 많지 않았고 기간도 4주로 짧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Q3\. 그럼 느타리버섯을 먹는 게 의미가 없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열량·저지방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평소 식단에 더하는 것 자체는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콜레스테롤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즐기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 Q4\. 남녀에 따라 효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구팀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단백질의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동물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 대부분이 폐경 후였기 때문에 호르몬의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을 수 있으며, 이 부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연구팀 스스로도 밝히고 있습니다.

## 출처

Johnen J, Waizenegger J, Ellinger J, Lütjohann D, Steffens KE, Wagner KG, Stoffel-Wagner B, Dolscheid-Pommerich R, Ellinger S. "Effects of regular consumption of a β-glucan-rich oyster mushroom powder on cholesterol metabolism in adults with moderately elevated LDL-cholesterol concentrations: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utrition & Metabolism*, 23권 53호,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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