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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만 명을 11.6년 추적했더니… 버섯 먹은 한국인이 사망위험이 낮았다.
- URL: https://www.themushly.com/mushroom-intake-mortality-koges-cohort/
- Published: 2026-08-18T02:27:17.000Z
- Updated: 2026-08-18T02:27:17.000Z
- Description: 40세 이상 한국인 15만 2828명을 11.6년 추적한 결과, 버섯을 꾸준히 먹은 사람은 전체 사망위험이 13~14%, 남성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최대 23.8% 낮았다.
- Author: The Mushly
- Tags: 연구,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식용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목이버섯, 수명

> **한줄요약**: 40세 이상 한국인 15만 2828명을 평균 11.6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버섯을 주 1회 미만이라도 꾸준히 먹은 사람은 아예 안 먹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위험이 남성 14.2%, 여성 13.6% 낮았고, 남성의 경우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최대 23.8%까지 낮았다.

## 연구 정보

|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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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기관 |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강원대학교 의료빅데이터융합학과 · 시드니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                                        |
| 주연구자 | Hyein Jung(제1저자), Sangah Shin(교신저자)                                                       |
| 발표년도 | 2023년 10월 2일                                                                              |
| 발표지  | *Food & Function* (Royal Society of Chemistry), DOI: 10.1039/D3FO00996C                   |
| 연구방식 | 전향적 코호트 연구,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 기반, 식이빈도조사(FFQ) + 콕스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 분석 |
| 참가자  | 40세 이상 한국인 152,828명(평균연령 53.7세)                                                           |
| 시험기간 | 평균 추적기간 11.6년(2001\~2020년 사망기록 확인, 관찰 기간 중 사망 7,085명)                                     |

## 실험결과

![40세 이상 한국인 15만명을 11.6년 추적한 KoGES 코호트에서 버섯 섭취 빈도별 전체 사망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감소율을 정리한 인포그래픽](https://storage.ghost.io/c/44/64/4464b4d0-de50-415c-8205-80c3641e38c5/content/images/2026/07/card_mortality_koges.png)

## 본문

### 연구 배경 — '버섯을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근거가 있을까

버섯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재료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미국 등 서구권 코호트에서는 버섯 섭취와 사망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이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한국인처럼 버섯을 국·볶음·전골 등 일상 식단에 훨씬 자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인구집단에서 같은 관계가 성립하는지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했다.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버섯 섭취 빈도와 전체 사망·원인별 사망 위험 사이의 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 결과 해설 — 얼마나 먹어야, 얼마나 덜 위험했나

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5만 2828명을 평균 53.7세부터 평균 11.6년간 추적하며, 그사이 발생한 사망 7085건의 원인을 국가통계 사망기록과 대조했다. 버섯 섭취는 '전혀 안 먹음', '주 1회 미만', '주 1\~3회', '주 3회 이상'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남성의 경우, 버섯을 전혀 먹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주 1회 미만 섭취 그룹은 전체 사망위험이 14.2% 낮았다(위험비 0.858, 95% 신뢰구간 0.793\~0.929). 주 1\~3회 섭취 그룹도 9.8% 낮은 위험을 보였다(위험비 0.902, 95% 신뢰구간 0.819\~0.993). 신뢰구간이 모두 '위험이 변하지 않는 기준점'인 1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로 해석된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만 따로 떼어보면 차이는 더 컸다. 남성 주 1회 미만 섭취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23.3% 낮았고(위험비 0.767, 95% 신뢰구간 0.632\~0.930), 주 1\~3회 섭취 그룹은 23.8% 낮았다(위험비 0.762, 95% 신뢰구간 0.601\~0.967) —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였다.

여성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버섯을 주 1회 미만 먹은 여성은 전체 사망위험이 13.6% 낮았고(위험비 0.864, 95% 신뢰구간 0.784\~0.952), 주 1\~3회 섭취 여성도 13.1% 낮았다(위험비 0.869, 95% 신뢰구간 0.771\~0.980). 다만 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감소가 남성만큼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 가지 눈여겨볼 대목은, 버섯을 '주 3회 이상' 아주 자주 먹은 그룹에서는 논문 초록상 별도의 유의미한 추가 위험 감소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이번 연구 결과만 놓고 보면 '적당히, 그러나 꾸준히' 먹는 것과 '매우 자주' 먹는 것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적은 양에서 중간 양의 버섯 섭취가 남녀 모두에서 전체 사망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 왜 버섯인가

버섯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낮으면서도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B군, 항산화 물질을 고르게 담고 있는 몇 안 되는 식재료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런 영양적 특성이 심혈관 건강과 전신 염증 관리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사망위험 감소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버섯 한 종을 시험한 임상시험이 아니라 식이빈도조사를 기반으로 한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표고버섯이든 느타리버섯이든 양송이버섯이든 한국인이 일상에서 즐겨 먹는 다양한 버섯 전반을 아우른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관찰연구의 특성상 버섯을 즐겨 먹는 사람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을 가능성 같은 교란 요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점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어떻게 섭취하면 될까

이번 연구가 보여준 것은 '아주 많이'가 아니라 '꾸준히, 적당히' 먹는 습관의 힘이다. 매일 거창하게 챙겨 먹기보다, 국이나 볶음, 전골에 버섯을 한두 가지씩 곁들여 주 1회 이상 자연스럽게 식탁에 올리는 정도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특정 버섯이나 보충제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평소 장을 볼 때 버섯 한 봉지를 카트에 담는 작은 습관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원문 출처

- Jung, H., Shin, J., Lim, K., & Shin, S. (2023). Edible mushroom intake and risk of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results from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 Cohort. *Food & Function*, 14(19), 8829–8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