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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스트레스 완화 효과, 5종 블렌드 12주 먹었더니 불안이 33% 줄었다
- URL: https://www.themushly.com/mushroom-blend-stress-anxiety-cortisol-sleep-study/
- Published: 2026-08-03T11:04:13.000Z
- Updated: 2026-08-03T11:04:13.000Z
- Description: 노루궁뎅이버섯·영지버섯 등 5종 버섯 블렌드를 12주 먹었더니 불안 33%, 코르티솔·수면의 질까지 개선됐다. 말레이시아 RCT 논문을 쉽게 풀어봤다.
- Author: The Mushly
- Tags: 노루궁뎅이버섯, 동충하초, 영지버섯, 표고버섯, 잎새버섯, 연구

*밤새 뒤척이다 겨우 잠들고, 아침엔 이미 지쳐 있는 하루. 커피 한 잔으로 버텨보지만 스트레스는 그대로다. "버섯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말, 정말 근거가 있을까? 최근 말레이시아 연구진이 다섯 가지 약용버섯을 섞은 보충제로 이 질문에 12주짜리 답을 내놨다.*

## 한눈에 보기

- 노루궁뎅이버섯·영지버섯·동충하초·표고버섯·잎새버섯(마이타케) 5종을 배합한 보충제 '리스테이크(Restake)'를 12주간 섭취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RCT) 결과다.
- 스트레스·피로·수면 문제를 겪는 말레이시아 성인 50명이 참여했다.
- 불안 점수(HAM-A)가 위약군보다 최대 33.5%포인트 더 크게 줄었다.
-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ACTH가 위약군과 뚜렷하게 다른 흐름으로 감소했다.
- 수면의 질(PSQI)도 12주 만에 11.1% 개선됐지만, 위약군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 **한줄 요약**: 다섯 가지 약용버섯을 섞은 보충제를 12주간 먹은 성인들은 가짜 약을 먹은 그룹보다 불안·우울·스트레스호르몬이 뚜렷하게 줄고, 수면의 질도 함께 좋아졌다.

## 연구 정보

|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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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기관 | Nexus Wise Sdn Bhd(R&D) · 말레이시아 사이언스대(USM) · SEGi대학교 · 선웨이대학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대(UniKL) 공동연구 |
| 주연구자 | Faiqah Ramli(교신저자), Ahmad Safiyyu'd-din Hisamuddin(제1저자)                                  |
| 발표년도 | 2026년 1월                                                                                  |
| 발표지  | Brain and Behavior (Wiley 출판, 국제 학술지)                                                     |
| 연구방식 |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연구자와 참가자 모두 진짜 약과 가짜 약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 위약대조 임상시험(RCT)                      |
| 참가자  | 말레이시아 성인 50명 (22\~55세, 스트레스·피로·수면장애 증상 보유자)                                               |
| 시험기간 | 12주 (기준·6주·12주, 3회 측정)                                                                    |

## 실험결과

![5종 버섯 블렌드를 12주 섭취한 그룹과 위약 그룹의 불안(HAM-A), 코르티솔, ACTH, 수면의 질(PSQI), 우울감(BDI), 신체 피로도 변화율을 비교한 인포그래픽](https://storage.ghost.io/c/44/64/4464b4d0-de50-415c-8205-80c3641e38c5/content/images/2026/08/infographic_restake_results.png)

## 연구 배경 — 스트레스는 왜 만병의 근원이 될까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상당수가 만성적인 스트레스·불안·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연구진은 우울증 유병률 28.0%, 불안 26.9%, 스트레스 36.5%, 수면장애 27.6%라는 수치를 제시하며 이 문제의 크기를 짚었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아답토젠(adaptogen, 몸이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돕는다고 알려진 천연 물질)'이라는 개념이다. 아답토젠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관장하는 뇌하수체-부신 축(HPA축)을 조절해 몸이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시험한 '리스테이크(Restake)'는 노루궁뎅이버섯(Hericium erinaceus), 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 영지버섯(Ganoderma lucidum), 표고버섯(Lentinula edodes), 잎새버섯(마이타케, Grifola frondosa) 다섯 가지 약용버섯을 배합한 캡슐형 제품이다. 베타글루칸(버섯 세포벽에 들어있는 다당류 성분으로 면역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전체 성분의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표준화했다.

### 어떻게 시험했나

연구진은 스트레스 관련 증상을 3가지 이상 겪고 있고, 불안·피로 설문에서 중등도 이상 점수를 받은 22\~55세 성인 51명을 모집했다. 이 중 50명(위약군 25명, 리스테이크군 25명)이 최종 분석까지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캡슐 2개(500mg)를 식사와 함께 12주간 복용했다. 연구진은 기준 시점, 6주 후, 12주 후 세 차례에 걸쳐 혈액 속 코르티솔·ACTH·노르에피네프린·멜라토닌·CRP 수치를 측정하고, 동시에 불안·우울·피로·수면의 질을 묻는 검증된 설문(STAI-S, HAM-A, BDI, PSS, MFI, VAS-F, PSQI)을 진행했다.

## 결과 해설 — 숫자로 본 12주의 변화

**불안 점수부터 살펴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임상에서 흔히 쓰는 불안 평가 척도인 HAM-A(의료진이 직접 평가하는 불안 심각도 척도) 점수는 리스테이크군에서 12주 만에 33.5% 낮아졌다. 같은 기간 위약군의 감소폭은 13.1%에 그쳤다. 이 차이가 우연히 나타날 확률은 1000번 중 2번이 채 안 됐다(p=0.002) — 거의 확실한 차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참가자가 스스로 느끼는 불안을 묻는 STAI-S 척도에서도 리스테이크군은 8.7% 감소해 위약군(4.9%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p=0.011, 우연히 나타날 확률이 100번 중 1번 정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다.

**우울감(BDI, 자가보고식 우울 증상 척도) 점수는 더 극적으로 갈렸다.** 위약군은 12주 뒤 오히려 점수가 4.1% 늘어난 반면, 리스테이크군은 16.8% 줄었다. 이 차이가 우연일 확률은 1000번 중 8번 정도로(p=0.008),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뚜렷한 차이에 해당한다.

**스트레스 호르몬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대표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리스테이크군에서 12주 뒤 5.5% 감소했지만, 위약군은 오히려 0.8% 늘었다(p<0.001, 거의 확실한 차이).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는 뇌하수체 호르몬 ACTH 역시 리스테이크군에서 8.1% 줄어 위약군(-0.2%)과 뚜렷하게 갈렸다(p<0.001).

**수면의 질도 함께 좋아졌다.** 수면의 질을 점수화해 평가하는 설문인 PSQI(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 점수가 낮을수록 좋음)는 리스테이크군에서 12주 뒤 11.1% 낮아졌지만, 위약군은 1.0% 감소에 그쳐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p<0.001). 몸속 염증 수준을 보여주는 혈액 지표인 CRP(C반응성단백질)도 리스테이크군에서 6.3% 줄어든 반면 위약군은 4.9% 늘었다(p=0.042, 우연히 나타날 확률이 100번 중 4번 정도 —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

다만 모든 지표가 뚜렷하게 갈린 건 아니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리스테이크군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위약군과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p=0.597). 전반적인 피로도(VAS-F)나 12주 시점의 일반·정신적 피로 항목 일부도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일부 피로 지표는 초반에는 개선됐지만 12주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 왜 이 다섯 버섯인가

연구팀은 각 버섯이 서로 다른 경로로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신경성장인자(NGF, 신경세포의 성장과 유지를 돕는 단백질) 생성을 자극해 신경 건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과 **표고버섯**은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에너지 대사와 회복을 돕는다고 보고돼 왔다. **동충하초**는 운동 능력과 피로 회복에 관여한다는 연구들이 있고, **잎새버섯**은 혈당 대사와 면역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다섯 성분이 뇌하수체-부신 축 조절,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도파민) 경로, 면역·염증 조절이라는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동시에 작용해 상호보완적 효과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어떻게 섭취하면 될까

이번 연구는 시중의 버섯 요리나 개별 버섯 추출물이 아니라, 5종 버섯을 특정 비율로 배합하고 초음파 추출·마이크로캡슐화 기술로 가공한 '리스테이크'라는 특정 제품(500mg 캡슐, 하루 2회)으로 진행됐다. 일반 버섯국이나 볶음 요리로 이 결과를 그대로 재현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연구에 쓰인 용량과 기간(하루 1000mg, 12주)은 어디까지나 이번 시험 설계에 맞춘 값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적합한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다. 특정 보충제 섭취를 고려한다면 의료진이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 유용한 질문들(FAQ)

### Q. 이 버섯 블렌드를 먹으면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대신할 수 있나요?

아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12주짜리 소규모 시험이며, 처방약과 직접 비교하지 않았다. 연구진도 "장기 효과와 임상 환자 대상 적용 가능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안·우울 증상이 있다면 자가 판단으로 치료제를 대체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 Q. 아무 버섯이나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다. 이번 결과는 노루궁뎅이버섯·영지버섯·동충하초·표고버섯·잎새버섯을 정해진 비율로 배합하고 베타글루칸 함량을 30% 이상으로 표준화한 특정 제품에서 나온 결과다. 일반 식재료용 버섯이나 다른 배합·용량의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 Q. 부작용은 없었나요?

연구 기간 중 간·신장 기능, 혈액 지표, 혈당 등 안전성 지표는 모두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됐고,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이는 12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의 결과이며, 장기 복용 안전성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 Q. 표본 50명이면 충분한 근거라고 볼 수 있나요?

연구진은 사전 통계 계산을 통해 유의미한 차이를 검출하기에 필요한 최소 표본 크기를 40명(그룹당 20명)으로 설정했고, 탈락률을 고려해 51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다만 50명은 이 분야에서 일반적인 초기 임상시험 규모로, 결과를 일반화하려면 더 크고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 출처

Hisamuddin, A. S., Ramli, F., Leo, T. K., Che Zain, M. S., Wong, M. S., Suhaili, M. R., Lee, L. J., & Lee, T. Y. (2026). Adaptogenic Effects of Mushroom Blend Supplementation on Stress, Fatigue, and Sleep: A Randomised, Double-Blind, and Placebo-Controlled Trial. *Brain and Behavior*, 16(1), e7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