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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수술 28일 후, 이 버섯이 지켜낸 면역세포의 정체
- URL: https://www.themushly.com/agaricus-blazei-lung-cancer-surgery-immune-recovery-study/
- Published: 2026-07-20T03:26:17.000Z
- Updated: 2026-07-20T03:26:17.000Z
- Description: 경희대 의료진의 다기관 임상시험, 폐암 수술 환자의 T세포·B세포를 지켜낸 버섯 성분의 실제 데이터를 더 머슐리가 확인했다.
- Author: The Mushly
- Tags: 연구, 아가리쿠스버섯

> **한줄 요약**  
> 경희대학교 의료진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 중 아가리쿠스버섯이 든 복합영양제를 먹은 그룹은 위약군보다 T세포와 B세포가 유의미하게 더 잘 보존됐고, 자연살해(NK)세포 활성 회복폭도 더 컸다.

## 연구 정보

| 항목   | 내용                                     |
| ---- | -------------------------------------- |
| 연구기관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알레르기내과(다기관 공동연구), 대한민국   |
| 주연구자 | 이승현(Seung Hyeun Lee) 외                 |
| 발표년도 | 2026년 1월 (온라인 공개 2025년 12월 26일)        |
| 발표지  | Biomedicines (MDPI, SCI(E)급 국제학술지)     |
| 연구방식 | 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다기관 파일럿 임상시험(RCT)      |
| 참가자  | 1\~3기 비소세포폐암(NSCLC) 근치적 절제 수술 환자 66명   |
| 시험기간 | 수술 후 28일간 보충제 섭취, 수술 30일 후까지 면역지표 추적관찰 |

## 실험결과

![아가리쿠스버섯 폐암 수술 후 면역회복 임상시험 실험결과 요약 카드뉴스, 검은 배경 흰 글씨, T세포 B세포 보존 NK세포 활성 회복률 수치 표기, 더 머슐리 워터마크](https://storage.ghost.io/c/44/64/4464b4d0-de50-415c-8205-80c3641e38c5/content/images/2026/07/infographic-2.png)

## 본문

### 연구 배경: 암 수술은 성공해도, 면역력은 흔들린다

폐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로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수술이라는 신체적 스트레스 자체가 우리 몸의 면역 감시 시스템, 특히 암세포를 직접 찾아 제거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NK세포 활성이 낮게 유지되면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암세포가 다시 자라나는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오랜 우려였다.

경희대학교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버섯 유래 성분인 아가리쿠스버섯(Agaricus blazei)이 포함된 복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가 수술 후 이 면역 회복 과정을 도울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설계했다. 1기부터 3기까지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66명이 근치적 수술을 받은 뒤 무작위로 시험군과 위약군에 배정돼 28일간 보충제 또는 위약을 섭취했다.

### 결과 해설: 통계적 유의성을 넘어선 '면역세포 보존' 신호

연구팀은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로 수술 전, 수술 후 1\~4일차, 그리고 수술 30일 후 시점의 NK세포 활성을 측정했다. 두 그룹 모두 수술 직후 NK세포 활성이 떨어졌다가 30일째 회복되는 흐름은 같았다. 다만 회복폭에서 차이가 났다. 아가리쿠스버섯 보충군은 기저치 대비 17.8% 회복된 반면 위약군은 9.9% 회복에 그쳤다. 이 차이 자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p=0.104)—파일럿(예비) 시험인 만큼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따로 있다. 면역세포 종류별로 나눠 살펴본 결과, T세포는 보충군에서 유의미하게 더 잘 보존됐고(p=0.026), B세포 보존 효과는 더욱 뚜렷했다(p=0.001). 수술 스트레스로 흔히 증가하는 단핵구(monocyte) 역시 보충군에서 더 크게 감소해(p=0.031), 전반적인 염증·스트레스 반응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사이토카인 수치, 체질량지수(BMI), 활동능력평가(ECOG), 환자가 직접 보고한 삶의 질 지표에서는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아가리쿠스버섯이 포함된 복합영양제 보충이 근치적 폐암 수술 환자의 면역 조절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를 확증하려면 더 크고 장기적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 왜 이 버섯인가

아가리쿠스버섯(학명 Agaricus blazei, 일명 '신령버섯'·히메마츠타케)은 브라질 원산으로 일본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널리 연구돼 온 버섯이다. 베타글루칸 등 다당체 성분이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활성이 있다고 보고돼 왔고, 이번 연구처럼 암 수술 후 면역 회복이라는 구체적 임상 맥락에서 그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다만 이번 결과는 "암을 치료한다"거나 "재발을 막는다"는 근거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술 후 면역세포 보존을 돕는 보조적 신호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연구팀 스스로도 이 시험을 '파일럿(예비) 연구'로 규정하고 있다.

### 어떻게 섭취하면 되는지

이번 연구에서는 아가리쿠스버섯이 배합된 복합비타민·미네랄 제제 형태로 28일간 섭취가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1일 함량은 논문 원문에 상세히 공개돼 있지 않다. 아가리쿠스버섯은 국내에서 분말·환·차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암 수술 전후 환자가 임의로 보충제를 병행하는 것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 다른 약물이나 치료와의 상호작용,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권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챙기고 싶다면 검증된 제조사의 아가리쿠스버섯 제품을 소량부터 시작해보는 정도가 안전한 접근이다.

## 출처

Lee, S.H. et al. (2026). Immunomodulatory Effects of Multivitamin Complexes Containing Agaricus blazei in Patients Undergoing Curative Resection for Non-Small-Cell Lung Cancer: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Pilot Trial. *Biomedicines*, 14(1), 53.